췌장염(Pancreatitis)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효소가 활성화되면서 췌장의 조직과 혈관을 자가 소화하여 나타나는 비세균성 염증이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일반적으로 담석증과 알코올리즘이 췌장염의 원인 되고 있습니다. 췌장의 위 낭포(Pancreatic pseudocyst)는 급성 췌장염의 흔한 합병증으로 췌장의 미부에 인접하여 발생되며 위 낭포의 벽은 복막이나 장간막 등에서 염증성 섬유화가 나타나면서 형성된 막으로 위 낭포의 내용물은 췌장의 여러 효소가 포함된 액체입니다. 하지만 췌장염의 병력 없이 알코올리즘이나 외상 후에도 잘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췌장염 증상과 췌장의 위낭포 증상
1. 췌장염 증상
과식을 한 후에 상복부의 통증이 나타나고 등 쪽으로 이어지는데, 이때 구토를 하거나 쇼크에 빠지기도 합니다. 환자에 따라 탈수와 빈맥 또는 체위성 저혈압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임상검사에서 헤마토크리트가 증가하게 됩니다. 백혈구 증가증, 경한 활달, 혈청 아밀라아제의 상승과 함께 저 칼슘혈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췌장의 위낭포 증상
췌장염에 대한 1주일 이상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되지 않을 때는 위 낭포에 대한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상복부 촉진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고 극심한 복부 통증이 동반됩니다. 발열과 함께 체중 감소가 나타나고 위 낭포가 담관을 폐쇄한다면 경한 활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청 내 아밀라아제와 빌리루빈이 상승하고 백혈구 증가증이 있으며 Upper GI에서 위 낭포로 인해 위나 십이지장의 형태가 변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힙병증으로는 위 낭포의 감염과 출혈 및 파열 등이 있으며 특히 파열될 경우 위 낭포 내용물이 복강 내로 흘러들어 복막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췌장염 치료와 췌장의 위낭포 치료
1. 췌장염 치료
치료의 초점으로는 췌장액의 분비 감소와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의 유지에 있는데요, 입으로 먹는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비위관을 삽입해서 위액을 흡입해 줍니다. 수분 보충과 신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하고, 모르핀과 같은 진통제와 칼슘을 투여받게 됩니다. 합병증이 없는 급성 췌장염에서는 수술이 필요 없지만 진단이 불확실하다면 환자의 상태가 회복된 후 실험적 개복술을 받게 되는데요 담석증이 있다면 경우에 따라 담낭 절개술 또는 총담관 절개술 등을 받게 되며 급성 췌장염에서의 사망률은 10% 정도지만 출혈성 췌장염의 사망률은 5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2. 췌장의 위낭포 치료
합병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위 낭포의 절제, 배액관을 삽입하여 액체를 체외로 배액 시키는 외측 배액 요법, 위 낭포 벽과 위 또는 공장과 문합을 하게 됩니다. 외과적 수술수의 예후는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