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이라 함은 보통 대동맥, 동맥과 세동맥으로 분류되는데요, 동맥경화증은 소동맥과 세동맥의 중막과 내막의 비후화를 의미하는 것인 반면,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의 경우는 동맥내벽의 결절성 과정으로 지방을 포함하고 있는 세포, 평활근 세포, 교원세포, 칼슘, 섬유소와 혈소판으로 구성된 죽종이 대동맥과 동맥 및 세동맥에 형성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죽종이 관상동맥과 뇌동맥에 형성될 경우 뇌와 심장에의 혈액공급을 방해하여 위험하게 되는것이죠, 동맥 내벽의 비후화는 지방의 축적과 함께 동맥의 구경을 더욱 협소화시키면서 혈액 공급을 차단하며, 혈관의 뱅변부에 형성된 혈전은 좁아진 동맥을 폐쇄시키게 됩니다. 혈관에 형성된 죽종이 혈관 구경의 2/3 이상을 폐쇄하지 않는 한 혈압은 저하되지 않으며, 특히 혈관의 페쇄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특부 순환이 발달되면서 혈관 폐쇄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죽상경화증은 심근, 뇌와 하지의 국소 빈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혈관 폐쇄, 혈관벽의 약화 또는 혈전 형성의 위험이 있습니다. 죽상경화증의 이환율은 연령의 증가와 함께 높아지고 40세 이전의 경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빈번하지만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동일한 연령의 남성에 비해 보다 빨리 진행되며, 고혈압이 있는 경우라면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죽상경화증 발생의 위험요소로는 고혈압과 비만, 흡연, 고지방식단, 운동부족,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서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