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중국 통일국가 진나라, 진시황제의 분서갱유
중국을 영어로 차이나(china)란 말은 중국 최초의 통일 국가인 진(chin)나라에서 유래 되었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기원전 221년, 진나라의 왕 정이 천하를 제패하면서 중국 최초의 통일 국가를 세우게 되면서 길고 긴, 전국 시대는 끝나게 되는데, 이후 정은 스스로 시황제라 칭하면서 강력한 중앙 집권국가에 힘을 쓰게 된다. 또한 진시황제는 군현제 실시, 화폐, 문자, 도량형의 통일, 전국적인 도로망의 건설, 만리장성과 아방궁의 축조등 많은 일들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지나친 대토목 공사와 정치적 비판을 막기위해 학문과 사상을 통제하며 백성들과 학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었다.
이후 기원전 213년, 시황제는 이사의 건의를 받아 의약, 점복, 농업에 관련된 책과 진의 역사 기록과 왕실 서적을 제외한 나라 안의 모든 책을 30일 이내에 태워 없애라고 명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분서'이다. 이듬해에는 이에 반항하는 학자들을 사형시키고, 수백 명을 잡아 구덩이를 파고 생매장한 끔찍한 일을 벌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갱유'
라고 한다. 즉 #분서갱유 란 진의 시황제가 책을 불태우고 학자를 생매장한 일을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강력한 정책을 펼치던 시황제가 죽자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기원전 206년에 결국 진나라는 멸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