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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필요한 건강상식

기분장애(Mood Disorder)의 개념과 치료, 우울증, 조증

by W_m 2023. 2. 27.

인간의 기분이란 외적인 자극과 상관없이 자신의 내적인 원인에 의해서 결정되는 정동 상태를 뜻하는데요, 기분장애란 우울하거나 들뜨는 장애가 주축이 되는 일련의 정신장애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기분이 저조한 상태와 기분이 들뜨고 몹시 좋은 양 극단이 있는데요, 기분이 저저한 상태를 우울증, 기분이 들뜬 상태를 조증 이라고 합니다.

 

우울증과 조증

우울증이란?

'우울'이라고 이야기할 때는 슬픔과 그 뜻을 달리하는데요, 슬픔은 어떤 대상을 상실했을 때 어느 기간 동안 서러움과 연민을 느끼는 상태로서, 인간의 정상적인 정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울은 객관적 상황과는 관계없이 일어나는 정서의 병리현상입니다. 우울한 환자는 자기의 모든 생활이 우울한 기분으로 덮여 있고 정신운동의 저하, 자살의욕, 염세감, 자책감, 그리고 절망에 사로잡혀 있다는 점에서 슬픔과 는 구별 됩니다.

 

조증이란?

조증 역시 기분이 좋을 외적 여건이 있어서 마음이 들뜨고 유쾌해지는 정상적인 경우와는 달리, 현실적 여건과는 맞지 않게 자기 스스로 기분이 들뜨고 자신감과 자존감에 차 있는 병리 현상입니다.

 

살아가면서 어렵고 힘든 좌절을 경험 후에 일시적으로 슬픈 감정을 경험하는 것은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슬픈 감정 상태가 몇 달 이상 계속되고 그 정도가 심해지면 우울증이라고 부릅니다. 우울증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고통받는 심리적인 문제로 감기와 같이 가장 흔한 심리적 문제입니다. 

 

우울증의 이해

우울증이란 한 마디로 기분이 우울한 상태가  특징인 정신과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질환은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기록이 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된 질환이며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정신과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보통 알고 있는 것처럼 일시적으로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드는 상태와는 다르며 단순히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우울증은 수면, 식사, 신체, 사고방식,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몇 달 또는 몇 년 간 증상이 계속되기도 하며, 또 재발이 잘 되기 때문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에는 우울 증상으로 장기간 고통을 받게 되거나 심하면 자살에 이르기 까지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반면, 이것은 정신과 질환 중에서 가장 치료가 잘 되는 질환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초기 적절히 치료만 받는다면 일반적인 경우는 정상인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