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쿠푸왕(?~기원전 2566년)'는 태양신의 아들로 여기고 받들어 졌던 인물이다. 때문에 당시 최대 규모의 무덤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쿠푸왕의 피라미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었는데, 높으는 146.5m로, 평균 2.5톤의 바위를 무려 230만여 개나 사용하였다. 이 공사에 동원된 인원만 10만명으로 추정되며, 약 20년간 공사가 진행 되었다고 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의 피라미드는 어떻게 지어졌을까?
1. 피라미드에 사용된 돌을 캐냈던 채석장은 피라미드와 상당히 먼 곳에 있었다고 한다. 거대한 바위에 구멍을 뚫어 쐐기를 박아 물을 부으면 나무토막이 물에 불어 갈라지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2. 네모난 모양으로 잘려진 바위는 나일강에 배를 띄워서 이동 했는데, 땅 위에서 바위를 옮길때는 둥근 통나무를 바닥에 놓고 사람의 힘으로 굴려서 옮겼다고 한다.
3. 무거운 물건을 높이 들어주는 장치가 없던 시절의 이집트 기술자들은 무덤을 지을 장소 옆에 거대한 산을 쌓아 바위를 옮겼다고 하는데 실어 나른 바위는 제각기 크기가 달라 이것을 짜 맞춘 기술은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4. 삼각형 모양의 피라미드가 완성되면 그동안 쌓아 올렸던 흙을 모두 걷어 내고 피라미드만 남겼다고 한다.

피라미드를 만든 이유는?
고대 이집트에서는 사람은 죽어도 영혼은 죽지 않는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영혼이 다시 살아날 때에 대비해 미이라를 만들어 피라미드 안에 보관했던 것이다. 피라미드 내부는 왕이 있는 곳까지 함부로 침입할 수 없도록 복잡하게 연결되었고, 곳곳에는 함정과 비밀 문이 설치 되었다고 한다.
ps. 세계 4대 문명의 발생지
인류가 만든 기술과 문화를 통틀어 '문명'이라고 하는데요, 인류는 기원전 3500년경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이 흐르는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농사를 지으면서부터 문명을 발전 시켰습니다. 이것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입니다.
이후 물을 얻기 쉽고 비옥한 토지가 있는 큰 강 주변에 문명이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아프리카의 나일강 유역의 이집트 문명, 중국 황허 강에서 발생한 황허문명, 인도의 인더스 강 가의 인더스 문명을 '세계 4대 문명'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