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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인물들

영국 국교회 성립, 헨리 8세 에서 엘리자베스 1세

by W_m 2022.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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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유럽의 각지에서 일어난 운동인 '종교개혁'은 영국의 교회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영국에서는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가 개입되게 된다. 당시 로마의 교황청은 종교적 정치적으로 영국을 크게 간섭하고 있었는데,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당시 국왕이었던 헨리 8세의 이혼이 문제가 되었다. 

 

영국 국교회 성립 헨리 8세 엘리자베스 1세
영국 국교회 성립 헨리 8세 엘리자베스 1세

영국 국교회 성립의 배경

헨리 8세는 에스파냐의 공주로 왕비가 된 캐서린과의 이혼을 교황청에 요구했는데, 이때 교황은 캐서린의 조카로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카를 5세의 눈치를 보다가 이혼 승인을 거절하였다. 이후 화가 난 헨리 8세는 캐서린과 이혼하고 앤 불린과 결혼을 하였고 1534년에 의회를 소집하여 영국과 로마 교황청과의 관계를 끊고, 국왕이 영국 교회의 수장임을 선포하였다. 이어 수도원까지 해산시키고, 수도원의 토지와 재산을 몰수함으로써 신교인 영국 국교회가 성립된다. 이후 캐서린의 딸로 가톨릭 신봉자인 메리 1세가 즉위하여 많은 신교도들을 처형하면서 위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이어 여왕이 된 앤 불린의 딸 엘리자베스 1세가 1559년에 영국 국교회의 예배와 기도, 의식 통일에 관한 통일령을 발표함으로써 영국 국교회로 성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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